


✔ 성격
" 지적인 느낌을 위해 도수 없는 안경을...
엥? 안경알이 어디 갔지? "
카미시라사와 아카리
Kamisirasawa Akari | 174cm | 보통 | 女 | 2학년

白間 夕





[쾌활한,수다스러운,덤벙대는]
때와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을 해야 기분이 살아난다는
아카리의 인생철학으로 인해 학교에서는 교복에 맞는
지적이고 차분한 모범생 스타일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묘하게 높은 텐션,잘 내려가는 일이 없는 입꼬리라던가,
결 좋은 머리를 휘날리며 큰 보폭으로 깡총깡총 뛰듯이 걷는 모습은
차분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게다가 어찌나 수다스러운지, 늘 저와 함께 수다 떨어줄 말 상대를 물색 중이다. 잘 모르는 친구에게도 서슴없이 다가가 인사부터 시작해서
취미는 뭔지, 좋아하는 건 있는지 라던가 가벼운 일상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아무도 물어보지 않은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라던가 오늘 먹은 것들에 대해
혼자 주절주절 늘어놓기도 한다.
상대방이 이렇다 할 반응이 없어도 괘념치 않고
이것저것 떠들다가 충분히 수다를 떨었다 싶으면 내일마저 얘기하자! 라며
훌쩍 사라지곤 한다.
혼자가 되면 조용해질까? 놀랍게도 혼자가 되어도 여전히 시끄럽다.
노래를 부르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 잘 때 빼고는 입을 다무는 일이 없는
수다쟁이로, 사람보단 앵무새 같다는 평을 종종 듣곤 한다.
이 말을 들으면 우리 집 키라라랑 닮아가나보다~ 라며
능청스런 얼굴로 와하하 웃고는 금방 다른 얘기로 넘어가버린다.
지적인 분위기를 살린다며 안경을 들고 오는 길에 실수로
안경알 하나를 빼먹는다든지, 요즘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스마트폰을
내팽개쳐두고 학교에 온다든지, 홍차에 설탕 대신 소금을 타기도 하는
못 말리는 덜렁이. 생각하고 움직이기보다는
몸이 먼저 나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뭘 하던 꼭 중요한걸 하나씩 빼먹곤 한다. 자기 자신도 자기가 덜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평소엔 별로 개의치 않아 하지만
핫케이크에 메이플 시럽 대신 매실액을 뿌렸을 땐
자신의 덤벙대는 성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 기타
6월 12일생의 쌍둥이자리. 탄생화는 레제다 오도라다, 탄생석은 진주. 양손잡이다.
가족은 엄마,아빠, 모란앵무인 키라라에 자신까지 합해 3명에 한 마리다.
파란 지붕이 돋보이는 2층집에 다 함께 살고 있으나,
유명 코디네이터인 아빠와 패션 디자이너인 엄마의 잦은 출장으로
집에는 자신과 키라라밖에 없을 때가 더 많다.
그 때문에 거의 자취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으며 요리를 못하기 때문에
매일 배달음식으로 연명하며 살고 있다.
최근엔 남이 만든 따듯한 집밥을 먹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갖게 되었다.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옷이나 악세사리, 헤어스타일을 상황에 맞게 매치하거나
손보는 일을 줄곧 좋아해왔다. 보통은 자기 자신을 꾸미는 걸 즐기지만,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만져주거나 어울리는 옷을 찾아주는 일도 정말 좋아한다!
장래에 패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아카리는
패션잡지 구독은 기본, 상황이나 옷에 맞는 스타일링을 한다며
평소 반짝반짝 화려한 모습과는 다르게 학교에서는
모범생 같은 수수한 느낌을 고수하며
ㅡ사실, 염색된 머리에 초커,반지같은 악세사리, 목엔 문신까지 있어
별로 수수해 보이진 않는다ㅡ
유행에 뒤처지는 사람이 될 수 없다며
매일 시장조사를 나간다는 핑계로 항상 칼같은 하교시간을 지킨다.
원래도 학교에선 비교적 수수한 차림이긴 했으나
갑자기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게된 이유는 최근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된 잡지에 있다.
읽으려던 패션잡지가 대여중이라 대강 아무거나 읽을 요량으로 꺼냈던 그 잡지에는
'가을 하면 문학소녀가 떠오르는 계절' 이라는 글귀가 크게 박혀 있었다.
그 글귀를 읽는 순간 평소에 수수하기만 했던 교복차림에 지적인 느낌을 더해서
문학소녀 느낌을 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지나갔기 때문에,
끼지도 않던 수수한 안경을 급히 구해온 것이다.
너무 급하게 챙기느라 한쪽 안경알이 빠지긴 했지만...일단 나름대로 만족하는 모양이다.
취미는 패션 스크랩북 만들기, 인터넷 쇼핑몰 둘러보기, sns에 사진 올리기,
근처 대학에서 하는 패션쇼 보러 다니기, 최근엔 스크랩북 만들기에 열중하느라
뜸하지만 얼마 전까진 옷이나 소품 만들기도 활발하게 하고 있었다.
제일 잘한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는 일은 바로 바느질이다.
평소 덜렁대는 모습만 보자면 손과 천을 같이 꿰매거나 엉뚱한 부분을 꿰맬 것 같지만
어릴적부터 엄마를 졸라 배운 뒤로 8년 동안 바느질을 해왔기 때문에
과장 조금 보태 눈감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할 만큼 자신있는 일이다.
[like]
패션잡지, 옷, 키라라, 아이쇼핑, 사람이 많은 곳,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한 순간!
[hate]
키라라가 잡지 컬렉션을 찢는 것, 비싼 원단 잘못 잘랐을 때! , 다리가 많은 벌레
✔ 동아리
귀가부
✔ 소지품
한쪽 안경알이 빠진 안경
패션잡지
✔ 관계
